AFTERMOMENT

AFTERMOMENT

컬처덱? 그런거 만들어서 뭐하냐는 얘길 들었습니다.

컬처덱? 그런거 만들어서 뭐하냐는 얘길 들었습니다.

<들어가며> 컬처덱 만들다보면 심심치 않게 이런 말을 듣습니다. 아오, 그거 작년에도 했고, 제작년에도 했고 기원전에도 했고, 선캄브리아대에도 했고. 근데 해봤자 달라진 것도 없고, 노화만 가속화되었습니다. 예스예스, 인정하는 바입니다. 조직문화 그런 거 하다보면 운명의 3대시련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책상에서 이마짚는 서베이, 두뇌착즙 워크샵, 단내나는 미팅 사실 조직문화가 서베이와 워크샵으로 완성이
AFTERMOMENT
9개만 쓰면 부족하고 11개는 많은 것 같아 10문장을 쓴다고요?

9개만 쓰면 부족하고 11개는 많은 것 같아 10문장을 쓴다고요?

<들어가며> 사람들은 숫자에 대한 강박이 있습니다.  3 집단을 이루는 최초의 숫자이자, 완전무결한 삼위일체를 나타내죠. 수많은 상징으로 쓰이기도 하고, '분할'이 아닌 '분배'의 개념이 도입되는 첫 숫자입니다. 홀수라는 특성상 불균형과 안정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2:1의 상태가 되면 불균형이 되지만, 1:1:1의 상태라면
AFTERMOMENT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아름다운 컬처덱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아름다운 컬처덱

<들어가며> 일단 공식적인 얘기부터. 아름다운 재단.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을 서울시의 대표 비영리 재단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재단이 하는 일은 수도 없어요. 하나로 퉁치자면 사람들의 선의를 모아 필요한 곳에 분배하는 역할이랄까요. 재단의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롭게 정립된 방향성을 전사에 공유하고자 이번 컬처덱을 제작하기로 결심하셨대요. 그리고 안공식적인 얘기를
AFTERMOMENT
서로가 쓰는 언어가 서로 달라서 만든 컬처덱

서로가 쓰는 언어가 서로 달라서 만든 컬처덱

<들어가며> 저희 아버님은 55년생이십니다. 사실 아직까진 건장하시죠. 팔씨름도 저보다 잘하시는.......(적잖게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저기 자잘하게 아파지실 나이가 되셨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좀 걱정이 되고 있죠. 그런 와중에 이번에 만난 클라이언트는 잘 기억해놔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01 클라이언트 소개 이번 컬쳐덱의 주인공은 한국시니어연구소 입니다. 이름만
AFTERMOMENT
컬처덱은 대표님의 어명 내지는 탑다운 그 잡채인가.

컬처덱은 대표님의 어명 내지는 탑다운 그 잡채인가.

<들어가며> 컬처덱... 이름이 꽤나 멋있어. 컬처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뭔가 되게 힙하고 긍정적인 느낌이 있잖아요. 단어가 주는 질감이 꽤나 보들보들해서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기도 하고.  근데 실상 컬처덱의 면모를 들여다보면 은근 준엄한 어명(?)같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만파식적의 피리소리마냥 윗 분의 지엄하신 음성이 만천하에 퍼지는 그런 모습이 그려지죠. 만약
AFTERMOMENT
1,000명이 지원했지만, 아무나 지원하지 않는다.

1,000명이 지원했지만, 아무나 지원하지 않는다.

<들어가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요. 일전에 저희 애프터모멘트가 채용공고를 올렸었어요. 지원자들이 있었을거고 면접을 봤겠죠? 근데 놀랍게도 딜라이트룸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사람이 세 명이나 온거에요. 아니 이게 뭔 일이여 도대체 싶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딜라이트룸의 컬처덱을 보고 그곳에 지원했는데 떨어진거에요. 그래서 생각을 했다는 거지. '아 그럼 이 컬처덱을 만든 회사에 지원해봐야겠다.
AFTERMOMENT